K-water 용담댐, 주민에 사랑받는 댐 위한 다양한 노력
K-water 용담댐, 주민에 사랑받는 댐 위한 다양한 노력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7.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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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사업비 1조 6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지난 2001년 전북지역 최대의 다목적댐으로 탄생한 용담댐은 전주, 군산, 익산, 김제, 완주, 진안 등 총 130여만명에 달하는 전북도민에게 용수공급을 하고 있는 생명수 같은 댐이다. 용담댐의 다양한 활동을 찾아봤다.


 ▲전북지역의 물문제 해결사, 용담댐

 몇 달째 전국적인 가뭄이 지속되다가 바로 장마가 이어져 충남 서남부 지역에서는 제한급수 직전까지 가는 가뭄 피해가 생기고 경기도와 충북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내 집중호우로 가옥 및 농경지 침수 등의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가뭄과 홍수, 물로 인한 피해가 매년 되풀이 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평상시에는 물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매년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물의 소중함 혹은 물의 무서움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 지역의 이러한 물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된 댐이 바로 진안에 위치하고 있는 용담댐이다.

 용담댐은 전북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 용담지점을 수원으로 전북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공주, 논산 등 금강 중하류 지역의 홍수 피해를 경감하기 위하여 총 사업비 1조 6천억 원을 들여 지난 2001년에 준공된 전북지역 최대의 다목적댐이다.

 용담댐은 현재 전주, 군산, 익산, 김제, 완주, 진안 등 총 130여만명에 달하는 전북도민에게 용수공급을 하고 있으며, 또한 완주, 진안, 무주, 장수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양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댐주변지역 주민과의 상생 발전과 협력 강화

  댐은 지역 주민들에게 용수 공급, 홍수 재해 예방, 전력생산 등의 편익과 혜택을 가져다준다. K-water에서는 이러한 편익과 혜택을 가져다주는 댐 주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다.

 용담댐관리단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집수리사업과 상수관 공사를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생활개선 및 복지지원을 위해 홀몸 및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에게는 가사간병 도우미 서비스와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제공, 원어민 영어수업 지원, 현장체험학습 지원, 교육기자재 제공 및 교육시설개선사업 등 육영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댐 주변 국유지를 활용한 수변경관림 조성, 친환경농산물 재배지원, 농산물 판로 확대사업,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등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 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인근 국유지에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여 올 상반기 5만여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은 진안 배넘실마을의 유채축제는 이러한 형태의 새로운 모델이라 할 수 있다.


▲6월부터 10월까지 도자벽화 그리기 체험 등 즐길거리 마련

 더불어 용담댐은 천혜의 자연자원을 지닌 진안, 장수, 무주 지역의 인근 관광지와 용담호를 연계한 용담댐 관광자원화를 통해 국민들이 찾아가는 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댐을 찾는 방문객의 이용편의를 향상시키고, 댐광장, 물문화관 등 댐주변 공간을 가족테마공원으로 조성하여 교육, 관광, 레저 등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시도 중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용담댐에서는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 학생 및 지역 주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도자벽화 그리기 체험 행사를 진행 중이다. 평일은 주로 단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개인은 매월 2,4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15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용담댐 물문화관은 용담댐 주변의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는 디지털 생태정원 공간을 표방하며, 용담댐서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고, 아름다운 용담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물문화관 1층에는 매년 회화, 조각작품 등 정기 전시회를 개최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앞으로 용담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문화이벤트, 직거래 장터 등 여러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용담댐관리단 채봉근 단장은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댐으로 변신하기 위하여 K-water는 계속 노력 중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도자벽화 그리기 체험은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아 금년에는 주말까지 확대 실시하게 되었다. 지역 내 많은 학생들과 주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체험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K-water 용담댐 관리단 063-430-4206을 통해 할 수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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