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보통교부금과 지역현안 특별교부금,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등이 포함됐다.
우선 국립대학의 LED 교체로 전기료를 절감하고 석면제거를 통해 학교시설의 안전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기정화장치를 시범 설치를 통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고 맞춤형 국가장학금지원 사업을 통한 교외 근로장학생도 확대된다.
이밖에 이공학학술연구기반구축,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도 예산에 반영됐다.
전북 지역도 이번 추경 예산 통과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배정으로 각급 학교의 실내 공기 질 확보를 위한 시설 확충은 물론 대학내 산재해 있는 석면 시설물 철거 등에도 탄력이 예상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예산은 교육환경, 지역경제활성화, 미세먼지 관리 등으로 쓰일 예정”이라며 “각 과별로 우선순위를 정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박춘란 차관의 주재로 열린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통해 “이번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인력양성,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등의 취지에 맞게 예산이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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