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24일 월곡마을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에서 ‘2017년 농촌취약지구 생활여건개조 신규지구 사업시행 주민설명회를’개최하는 등 월곡지구 새뜰마을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새뜰마을 사업은 생활환경이 취약한 지역의 열악한 기초생활 인프라 정비를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
지난해 10월부터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및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에 나서 69개 마을이 신청했다. 서면평가와 대민평가 PPT 보고 및 질의응답 등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난 3월 월곡마을 등 35개 마을이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월곡마을에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4개 분야에 16억여원을 투자된다. 새뜰마을 사업비는 국비가 74%가량을 차지해 지방재정 부담이 없는 알짜 사업으로 통한다. 특히 군은 24일 사업설명회를 통해 새뜰마을사업 추진배경 및 취지, 사업내용, 추진일정, 자부담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상세한 설명도 했다.
또 질의응답 시간도 가져 주민들이 참여하는 상향식 사업추진의 성공가능성을 열어놨다. 군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올해 말까지는 세부설계 및 시행계획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황숙주 군수는 “새뜰마을사업은 침체된 마을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개발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라며 “주민 만족도가 높아 월곡지구 사업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완공해 주민들이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