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철 마다 겪는 혈액 부족 대책없나
방학철 마다 겪는 혈액 부족 대책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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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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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을 맞는 시기마다 헌혈이 거의 중단되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있다. 헌혈이 거의 학생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 학교들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학생 헌혈 활동이 뜸해져 혈액 보유량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보도다. 헌혈에 80%를 차지하는 10대와 20대의 젊은층인 학생들이 방학을 맞으면서 헌혈 센터를 찾는 발길이 한산해졌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반인들의 헌혈도 줄어드는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헌혈 감소현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하고 있다. 더구나 폭염의 날씨에 짜증스럽기도 하고 휴가를 떠나는 등으로 헌혈에 대한 관심이 줄어 헌혈센터를 찾는 발길이 뜸하다는 분석이다.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달 까지 헌혈 실적이 9천2백여 건이 훨신 넘었으나 올해 같은기간 헌혈은 4천7백여 건으로 절반이 겨우 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전북혈액원의 지난 18일 기준 혈액보유량은 4.2일분으로 적정 보유량 5일분이 채 안되고 있다고 한다. 갈수록 헌혈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 갈 때마다 혈액 부족현상에 따라 비상이 걸리곤 하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사실 예비군과 민방위 훈련이 없어지면서 헌혈 대상 감소로 헌혈에 애로가 심각한 상황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혈액은 인공적 생산이 불가능 하기 때문애 타인의 혈액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혈액을 수입하는 혈액부족 국가다. 혈액 수입으로 외화 낭비는 물론 자칫 다른 나라 풍토병이 전파 될 수 있는 위험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피를 뽑는다는 게 께름직 하기는 하다. 그러나 1백년이 훨씬넘는 헌혈 역사를 보더라도 헌혈이 건강에 전혀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게 입증 되고있는 것이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생명을 주는 유일한 수단이다. 매년 반복되는 헌혈의 어려움은 도민들의 동참만이 유일한 해결 책이다. 사랑의 실천이자 생명을 나누는헌혈에 전북도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호소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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