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조직배양 무병 씨감자 보급
완주군 조직배양 무병 씨감자 보급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7.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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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무병 씨감자를 보급했다.

 23일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중옥)는 조직배양 무병 씨감자 8톤을 선도농가와 감자연구회원 등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무병 씨감자 한정 수량에 따라 우선적으로 선도농가, 감자연구회원에 분양한 후 보급종 수준으로 감자를 생산한 뒤 내년도에 감자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감자의 경우 영양 번식하는 작물로 몇 년 반복해서 심으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감염된 종자를 사용할 경우 50% 내외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피해가 발생한다.

 따라서 감자 재배 농가들은 매년 씨감자를 구입하고 있다. 이에 완주군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씨감자를 보급한 것.

 이번 분양에서는 종자 자급률 향상과 작형의 다양화를 위해 품종은 1기작 품종인 수미와 2기작 품종인 추백으로 씨감자를 생산하는 원종이다.

 이중수 완주군 감자연구회장은 "감자재배는 우량 씨감자 확보가 관건인데 완주군농업기술센터의 씨감자 보급으로 걱정 없이 농사에 매진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소천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작목개발팀장은 "바이러스가 없는 우량종묘를 공급함으로써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종자확보와 경영비 절감,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수확량 증대로 이어져 농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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