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21일 훔친 차량을 이용해 차량털이한 강모(23) 씨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13일 오전 3시 30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강 씨는 훔친 차량을 이용해 이날 오전 4시 6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교회 앞 주차장에 있던 차량의 창문을 깨고 노트북 등 2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강 씨는 군산시 일대를 돌며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위주로 18회에 걸쳐 62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강 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훔쳤다”고 진술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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