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간 제8회 익산시민아카데미는 학습과 토론, 현장답사, 선진지견학, 워크숍을 거쳐 20일에 열린 최종발표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이날 최종 발표회에는 참가팀원과 전문심사위원, 시의원, 공무원, 시민 평가단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팀별 프로젝트 발표와 평가 및 시상식순으로 진행됐다.
김철모 부시장은 이날 “2010년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민·시민단체·시의회·행정이함께 구체화해 가는 민·관 협치 전국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성장했다”며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지역에 대한 열정과 사랑의 결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드는 초석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해 익산시민아카데미에는 7개 팀 총 72명이 참여 했으며 최종발표회를 통한 심사결과 4.4만세운동 퍼포먼스 참여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이 가고 싶은 익산남부시장’을 제안한 청춘남여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은 구룡마을에 있는 대나무 숲을 활용하여 익산을 대표하는 힐링관광지로 조성을 제안한 금마면 구룡마을 주민과 문화기획자들로 이루어진 구룡대탐험팀이, 우수상은 미세먼지 없는 도시 녹색 익산 살기 좋은 익산을 제안한 녹색도시팀이, 장려상에는 이리공고 학생들과 선생님이 모여 편리하고 깨끗한 버스승강장 조성을 제안한 2020팀 등 모두 4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청춘남여팀의 제미연 팀장은 “청년층의 수요가 적고 침체된 남부시장을 익산 4.4 만세운동의 재조명과 즐기는 식도락 여행을 통하여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활력 있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용연 기획예산과장은 “8년차의 익산시민아카데미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화 열정으로 제안한 사업들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