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국정과제 발표 이후 보폭 넓혀
무주군, 국정과제 발표 이후 보폭 넓혀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7.21 15: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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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 문화콘텐츠화’가 국정 5개년 계획 100대 과제 안에 포함되면서 무주군 발전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태권도 활성화와 태권도원 성지화’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동력을 얻은 무주군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군은 국기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개발·보급될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를 토대로 ‘태권도원 성지화’ 사업에 매진한다는 계획으로, △무주가 태권도의 도시로 확실히 각인되고 △무주태권도원이 태권도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성지로 또 △연수와 훈련, 경기를 위한 전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용 시설로서 가치를 인정받으며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국기원 등 태권도 관련 단체들의 무주이전과 태권시티 네트워크형 클러스터 조성, 무주-설천 간 국도건설 등의 사업들의 추진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관련 부처에도 건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설천면 반디랜드~태권도원 구간을 ‘태권도 상징거리(태권도 품새 조형 물 등 설치)’로 조성했으며 태권도문화특구 지정 사업(2017~2018)을 비롯해 태권도원 주변 관광활성화사업(2017~2019)과 태권브이랜드 조성 사업(2017~2019)을 추진하고 있다.

 또 태권도원 상징지구 조성사업(2016~2019)비가 100%(176억 원) 확보되면서 교류의 장인 태권전과 고단자들의 수련공간인 명인관을 조성하게 돼 민자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태권도원 진입로 4차로 확장사업(2018~2022)도 제4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추진을 앞두고 있으며, 태권시티 네트워크형 클러스터 조성사업 역시 현실화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전라북도와 협력해 문체부와의 협의를 이끌어 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정부가 태권도 활성화에 국가가 나선 것은 우리 군이 ‘태권도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태권도 문화콘텐츠화가 태권도 활성화로만 그치지 않고 태권도원 성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이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태권도원 성지화와 세계화를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또 계획 중인 사업들이 알차게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에 태권도원을 알리고, 208개국 8천만 태권도인들을 무주태권도원으로 불러 모으는 것은 무주발전을 넘어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도모하는 일이라는데 국민적인 관심이 모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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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네요 2017-07-21 20:27:49
무주 황군수님, 국기원이나 태권도 단체 사람들이 태권도원에 내려와 정주 할수 있게 임대 아파트부터 빨리 설천면에 마련해 주세요. 태권도원에 와서 태권도 프로그램 개발하고 운영할 태권도 관련 단체인들 거주 공간부터 마련해 줘야지. 태권도 단체들 무조건 태권도원으로 이전 하라고만 하면 뭘 해요? 길 바닥에 잘까요? 뭘하고 있는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