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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특별위원회20’ 가자! 현장으로!
정운천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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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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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19일 국회 본청 앞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 보기 드문 발대식 하나가 개최됐다. 임시국회가 끝남과 동시에 민생 현장으로 들어간다는 바른정당의 ‘민생특별위원회20’ 출범 발대식이었다. 지금까지 있었던 기존 정당의 특위와는 다르게 현역의원 전원이 참여하고 원외위원장들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당구성원 대부분이 민생을 위해 뛸 수 있는 대규모 조직을 구성한 것이다. 발대식에는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보기 드물었던 김무성 고문 및 이종구 전 정책위의장까지 모습을 보이며 민생특위20에 대한 당내 의원들의 기대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특위구성은 국방·외교·안보·개헌 등 거시적인 아젠다가 아닌 구체적인 민생문제에 초점을 맞춰 해결방안까지 제시할 수 있게 촘촘하고 섬세하게 구성됐다. 예를 들면 정병국 전 대표가 위원장을 맡아준 ‘반려동물특위’, 유승민 의원의 ‘9to6 칼퇴근 특위’, 지상욱 의원의 ‘가맹점 갑질 근절 특위’ 등 민생과 실생활에 바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필자의 의중이 많이 반영된 결과다.

 누가 보더라도 특이한 구성의 ‘민생특위20’의 아이디어는 필자가 당 대표 경선 때부터 공약으로 내세운 것이다. 20석밖에 되지 않는 바른정당의 취약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을 하다가 필자가 원외위원장 시절 남경필 의원, 원희룡 의원 등과 함께 공동위원장으로 많은 일을 해냈던 것을 떠올려 제안하게 된 것이다. 20명의 현역의원에 원외위원장까지 합쳐서 130명이면 현재 바른정당의 취약점을 극복하고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바른정당의 경우 충분한 역량을 지니고 있는 재선 이상의 중진들이 많기 때문에 원외위원장들을 이끌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 바른정당은 민생·실용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에 섰다. 이미 세계정치의 흐름은 민생과 실용을 중시하는 정치 패러다임으로 급격히 변화 중이다. 민생과 실용의 정치는 이념과 당파를 떠나 오직 국민의 원하는 삶을 위해 국민에게 귀 기울이고 실행한다. 최근 유럽정치의 중심지인 프랑스의 상황만 보더라도 대한민국 정치가 나아가야 갈 길이 제시되어 있다. 지난 5월 프랑스 국민들은 만 39세라는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인 에마뉘엘 마크롱을 당선시킨 바 있다. 그리고 프랑스 총선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와 민주운동당의 중도연합이 전체 하원 의석을 과반수이상 차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불과 얼마 전까지 프랑스 의회에 단 한 석도 없었던 ‘앙마르슈’가 단번에 프랑스 정치 한가운데 등장한 이유는 당파를 떠나 민생과 실용정책에 집중한 덕분이다.

 프랑스에 ‘앙마르슈가 있다면, 대한민국엔 바른정당’이 있다.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의 가치 아래 세워진 바른정당의 민생특위20은 실용보수, 민생보수로 대한민국 보수를 개혁할 유일한 길이다. 책상머리에 앉아 정부를 비판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외친 기존 정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정치로 국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실용정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 이념과 당파를 떠나 오직 실용의 정신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 답을 제시한다면 분명히 바른정당은 한국의 ‘앙마르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답은 현장에 있다. “바른정당 민생특위20 현장 속으로! 가자! 가자! 가자!”

 정운천<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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