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노인자원봉사 코치양성교육 실시
전북지역 노인자원봉사 코치양성교육 실시
  • 이귀자
  • 승인 2017.07.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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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사회의 어른으로서 항상 젊은이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지니는 동시에 지난 날 우리가 체험한 고귀한 경험, 업적, 그리고 민족의 얼을 후손에게 계승할 전수자다.”

 노인강령을 낭독하는 목소리가 쩌렁찌렁 들린다. (사)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회장 김두봉)는 지난 19일 3층 강당에 들어서자 전북지역 신규 노인자원봉사 80여 명에 대한 코치양성교육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었고 안내석에서는 클럽코치 교육생에게 간식과 교통비 5000원을 지급하고 있었다.

 양성교육은 노인자원봉사지원센터 왕진숙 센터장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기념식에 이어 시태봉 전주우리병원 행정원장(전 전주완산고 교장)의 ‘노인의 이해’ 특강과 지원본부 우보환 본부장(예비역 육군중령)의 노인자원봉사클럽코치의 자격 및 역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청취하고 센터장으로부터 우수클럽소개와 행정실무교육도 받았다.

 시태봉 행정원장은 “좋은 술 향기는 백리를 가고 향기로운 꽃 내음은 천리를 가고 인품이 훌륭한 사람의 향기는 만년을 간다.”면서 “인생은 늙어가는 게 아니라 익어가기 때문에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서 봉사하는 즐거움을 누리자.”고 강조했하였다. 또한 “자원봉사자는 이웃이나 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해 신의 부름을 받은 사람이니 늘 감사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우보환 본부장은 “클럽코치 여러분은 클럽리더로서 소대원을 이끄는 소대장”이라면서 “봉사자의 권익을 지키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여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 클럽국고지원금은 일몰제를 실시하고 복지부예산을 노인건강에 투입할 예정이며 자원봉사축제를 통하여 우수클럽에 대한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며, 노인자원봉사 문학상을 제정하겠다”고 피력했다.

 자원봉사클럽은 15명에서 20명 내외의 회원으로 조직 운영되며 8월에서 10월까지 3개월간 어렵고 힘든 독거노인, 소외계층에게 정신적, 육체적 자발적인 봉사와 재능기부를 하게 되는데 각 클럽마다 활동비로 국고지원금 20만 원이 지급된다.

 

 이귀자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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