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북본부, 농지은행사업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농지은행사업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7.07.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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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쌀산업의 경쟁력강화와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농지은행사업이 농업인들의 큰 호응속에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금년도 1,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중이며 6월말까지 연간사업비의 75%인 825억원을 집행하여 도내 농업인의 영농규모 확대와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농지은행의 주요사업 상반기 집행실적과 성과를 살펴보면, ▲농업인의 농지매입과 장기임대를 지원하는 영농규모화사업에 260억원, ▲과수농가 과수원매입에 26억원, ▲농지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지를 매입하고 비축하여 농업인에게 임대하는 매입비축사업에 155억원 집행 ▲자경이 어려운 농지소유자의 농지를 임대하여 농업인에게 임대해주는 임대수탁사업 1,012ha를 시행하여 지원농가 2,035농가에 농가당 0.47ha의 영농규모 확대를 지원했다.

또한, 과도한 부채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경영회생사업에 261억원에 지원하여 83농가가 부도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였고, 고령농업인의 안정적 노후생활지원을 위한 농지연금사업에 20억원을 집행하고,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를 촉진하기 위한 경영이양직불금 지급으로 103억원을 집행하여 총 4,927농가의 고령농업인에게 평균 소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준채 본부장은 “상반기에 농지은행사업비를 조기집행하여 농가경영에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농업인뿐만 아니라 20·30세대의 젊은 농업인들이 농업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보고 새로운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하반기에도 20·30세대 농업인이 농지를 우선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우선 지원하여 젊은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하여 부채를 상환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경영회생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비 신청은 해당 시·군 인근지사 농지은행부를 방문하거나 국번 없이 1577-7770에 문의하면 담당자에게 연결되어 유선으로 상담 받을 수 있다. 또한, 농지연금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본인의 예상 농지연금 수령액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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