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얼굴의 매혹, 마이클 패스벤더 특별전
단호한 얼굴의 매혹, 마이클 패스벤더 특별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7.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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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패스벤더특별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8월 2일까지 마이클 패스벤더 배우의 대표작과 최근 개봉작을 모아 상영하는 “단호한 얼굴의 매혹, 마이클 패스벤더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패스벤더의 필모그래피 주요 세 작품 <헝거>, <셰임>, <맥베스>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신작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 <송 투 송>을 함께 상영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도 상영되었던 세 작품 중 <헝거>는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옥중에서 단식투쟁을 감행했던 아일랜드공화국군 ‘보비 샌즈’를 그린 작품이다.

 마이클 패스벤더의 첫 주연작이며 배우로서 그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던 작품이다.

 <셰임>은 <헝거>를 만든 스티브 맥퀸 감독과 작업한 두 번째 단독 주연작으로 섹스 중독으로 괴로워하는 뉴요커 브랜든의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브랜든’역을 맡은 패스벤더는 실제 섹스 중독자를 인터뷰하고 한 장면을 위해 60여 번의 연습을 강행하며 열연을 펼쳤다.

 <맥베스>는 호주 출신 유망주 감독인 저스틴 커젤의 영미권 진출작으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맥베스’를 각색해 예언으로 시작된 욕망과 위대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장엄한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패스벤더는 왕을 죽이고 왕이 된 남자 ‘맥베스’역을 맡아 열연하며 영화화 된 수많은 <맥베스>의 계보에 큰 족적을 남겼다.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은 대를 이어 무법자 집단을 이끌며 살아온 채드가 아들만은 자신과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길 바라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변화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가 사실적으로 보이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자 무법자 집단 일원을 연기한 모든 배우들이 특정한 방언을 사용했다. ‘채드’역을 맡은 마이클 패스벤더는 역시 방언을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 촬영 전부터 훈련했으며, 방언이 녹음된 테이프를 반복해서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개봉을 앞둔 <송 투 송>은 음악과 사랑에 중독된 네 남녀의 대담하고 치명적인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해당 작품에는 마이클 패스벤더 외 라이언 고슬링, 루니 마라, 나타리 포트만이 출연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유명 음반 프로듀서 ‘Cook’역을 맡아 욕망과 집착을 넘나드는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063)231-3377(내선 1번) 문의.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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