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행위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행위
  • 박재원
  • 승인 2017.07.20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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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방송매체에서 대학원에 다니는 앞날이 창창한 대학원생이 음주사고를 당해 다리를 심하게 다쳐 평생 의족에 의지 한 채 불구로 살아가야 하는 가슴 아픈 사연이 방송되었다. 이 사고로 모든 꿈과 희망이 좌절되었으며 자신의 처지에 대해 절규를 하였다. 또한 이러한 음주사고는 생명을 앗아가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이렇게 불의의 음주사고로 사망한 이들의 가족들은 소중한 부모, 자식들을 잃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안고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음주사고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은 의지 할 곳 없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자신보다 더 아끼던 자식을 잃은 부모들은 자식을 잃은 아픔을 가슴에 평생 묻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한잔정도는 괜찮겠지”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이렇듯 소중한 이들의 생명과 삶을 파탄으로 초래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경찰은 ‘음주운전사범 처벌 및 단속 강화 방안’을 발표,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의 구형 기준을 강화하고 동승자 등 방조범도 적극 처벌하기로 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강화도 있지만 운전자 개개인의 확고한 의지도 필요하다. 필자의 경우 술자리에는 아예 차를 가져가지 않기로 다짐하고 지키고 있다. 아울러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행위인 동시에 자살행위임을 명심하고 순간의 실수로 자신 또는 타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박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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