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49개 마을을 잇는 ‘마을공동체협의회’ 창립
순창군 49개 마을을 잇는 ‘마을공동체협의회’ 창립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7.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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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20일 마을공동체협의회를 창립해 실질적인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추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그동안 추진해온 마을 만들기 사업관계자들의 역량 등을 결집하고자 20일 '순창군마을공동체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창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해 이날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창립총회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한 김종섭 군의장, 마을 만들기 읍·대표, 마을사업 추진위원장, 마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협의회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 끝났거나 진행되고 있는 49개 마을 및 읍·면 대표 50여명으로 구성했다. 또 앞으로 역량 있는 인재를 영입해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발족한 협의회는 앞으로 마을사업 관계자들의 교류는 물론 협력 도모를 통한 지역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지속 가능한 순창발전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더욱이 마을사업의 연계성과 지속성을 이어나가는 사업을 개발 및 추진도 한다. 따라서 협의회 창립은 실질적인 주민주도형 상향식 마을 만들기를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총회에서는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의 '주민이 행복한 참 좋은 순창 만들기'특강과 이원석 생생마을 처장의 '전라북도 마을공동체 정책 이해 및 추진방향'특강도 이어져 마을공동체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해와 순창 색깔의 마을 만들기 사업 발굴에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창립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황숙주 군수는 "오늘 마을공동체협의회 창립을 축하하며 그동안 노력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협의회가 순창형 마을 만들기 사업의 모델을 새롭게 정립하고 공동체 발전을 통해 농업농촌에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및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역량강화사업, 정보화마을 등을 통해 농촌의 정주 여건 인프라 개선은 물론 공동체 공간 마련, 인력육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적인 마을 만들기 성공모델로 평가받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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