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바이오에너지, 목재펠릿 연료 안전성 강조
군산바이오에너지, 목재펠릿 연료 안전성 강조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7.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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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바이오에너지(주)가 연료로 사용할 목재펠릿의 안전성에 대해 강조하며 시민들이 우려하는 Bio-SRF(고형폐기물연료)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바이오에너지 관계자는 20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설명회를 갖고 “일부 시민단체들이 우려하는 환경오염이나 중금속 오염은 기우일 뿐”이라며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련 설비 투자를 확실히 하는 만큼 미세먼지 영향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Bio-SRF는 환경영향평가 시 이미 사용대상 연료에서 제외했고 앞으로 목재펠릿만을 100% 연료로 사용할 것”이라며 “목재펠릿은 신재생에너지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료이며 발전소에서 2~3번 재연소시키며 완전 연소하기 때문에 연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용진 건설관리본부장은 “미세먼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필터를 이중으로 설치해 대기환경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면서 “주민감시단을 운영해 언제든지 대기환경 오염 수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바이오에너지 정병선 감사팀장은 “앞으로 직원 채용 시 지역 출신자 가산점 부가와 물품·공사·용역계약에 있어서도 지역 우대를 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에 적극 이바지해 지역으로부터 사랑받는 향토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군산바이오에너지는 군산산단에 약 5천853억 원을 투입해 목재펠릿을 연료로 하는 200MW 급 발전소를 2020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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