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후원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중장기적 성과와 지속적인 성장발전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해 국가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고창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자연생태자원을 보전하면서도 현명하게 이용해 운곡습지 복원, 친환경 숙박시설인 에코촌 조성 등 관광자원화하고, 갯벌 생태계 복원 등 지속적인 친환경·친자연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운곡습지 일원에 복원을 위해 습지체험장, 탐방로, 생태숲길과 전망대 조성을 완료했고 운곡습지와 생물권보전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의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운곡습지와 고창갯벌 등 생태자원을 활용해 주변 마을의 향토음식과 지역농산물 판매, 농어업체험이 어우러진 관광자원개발과 농어업정책들을 펼쳐가면서 고창만의 특색있는 정책을 집중 추진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고창군의 친환경 지역 이미지를 정착시켜 각종 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주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서울시 더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친환경 공공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우정 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친환경 정책이 3년 연속 ‘대한민국 경영대상’을 수상하면서 굳건히 입지를 다졌고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하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