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영어교실은 영어를 몰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내년 12월까지 알파벳과 기초영어를 교육한다.
익산시 문해교육사업인 익산행복학교 프로그램에는 현재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주 화·목요일 주2회 마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로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6월부터 영어공부에 들어간 평균 나이 60대 수강생들은 '알파벳부터 굿모닝~' 정도의 기초회화를 배우고 있다.
수강생들은 영어를 읽고 간단한 단어를 아는 것을 목표로 내년까지 수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임유태 교육정보과장은 "익산행복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과 휴대폰 문자·한자 등 일생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왕초보영어교실 학습자들은 배우고 싶은 욕구가 높아 여름날씨보다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익산행복학교는 9개 반이 신설돼 12개 지역에 21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익산=김경섭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