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7.19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는 19일 오후 시청 홍보관에서 익산시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복원고증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문명대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해 관련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해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의 불두 복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삼기면 석불사에 봉안돼 있는 백제시대에 조성된 연동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5호) 불두의 원형모습을 찾기 위한 연구다.

올해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추진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례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에 적합한 불두복원안과 안정적인 보존환경 조성방안 등을 제시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서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의 가치를 회복함과 더불어 백제왕도 익산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은 거대한 불신에 광배와 대좌를 갖춘 현존 최대 규모의 백제 불상이다. 대좌의 모습과 광배에 새겨진 무늬, 발굴조사에서 나온 창건 당시의 자료를 살펴볼 때 7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유실된 불상의 머리는 최근에 만들어 조합한 것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사진설명)익산시 삼기면 석불사에 봉안돼 있는 보물 제45호 석조여래좌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