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국정과제, 새만금 국제공항 명문화 여부 관심
100대 국정과제, 새만금 국제공항 명문화 여부 관심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07.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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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공개될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새만금 국제공항의 명문화 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정부는 이날 향후 국정운영 나침반이 될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기조 아래 100대 국정과제를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2일 출범한 국정기획자문위는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강조한 내용을 토대로 100대 과제를 선정했으며, 480여 개의 세부 실천 사항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민들의 관심은 새만금 속도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과 이의 중핵 SOC인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구축의 명문화 여부에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새만금 문제는 속도”라며 국제공항 등 주요 SOC의 조기 구축을 강조한 바 있다. 만약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새만금 국제공항의 조기 구축’이 명시될 경우 청와대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예산 투입과 향후 과제 등을 점검함에 따라 탄력적인 추진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오는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의 새만금 유치를 위해 폴란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100대 국정과제에 새만금 국제공항이 명시될 경우 국제행사 유치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민들은 “문 대통령은 국제공항과 신항만, 도로 등 새만금 핵심 인프라를 빠른 시일 내 확충해 새만금을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국제공항은 반드시 100대 과제 안에 명문화하여 정부 차원에서 조기 완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역민들은 또 “새만금 사업은 특별법에 따라 국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국가계획으로 확정된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이라며 “국제공항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통해 내부개발의 속도전을 실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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