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회의원, 서남대 정상화 전방위 노력
이용호 국회의원, 서남대 정상화 전방위 노력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07.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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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의 서남대 정상화를 향한 열정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의원의 서남대 살리기 노력은 20대 국회의원 당선된 직후 부터 18일 김상곤 교육부장관과 만남 까지 1년여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이 의원은 교육부 관계자등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이루 셀수 없는 사람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때로는 읍소를 때로는 호통을 치며 기쁨 보다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 의원은 18일 교육부가 서남대 폐교쪽으로 가닥을 잡자 김상곤 교육부장관을 국회 정책회의실에서 만나 ‘서남대 폐교를 절대 반대한다’ 입장을 전달하고, 대학 정상화를 위한 교육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교육부가 서울시립대, 삼육대가 제출한 서남대 정상화 방안을 반려하고 폐교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는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대학 구성원과 학생, 남원은 물론 전북 지역사회의 바람을 외면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서남대 정상화를 향한 이 의원의 기나긴 투쟁의 첫 시작은 20대 총선 직후인 지난해 5월9일 시작됐다.

당선자 신분이었던 이 의원은 등원에 앞서 서남대를 방문해 학교 정상화 해결 의지를 보였다.

국회 등원후에는 교육부가 서남대 폐교안을 그대로 발표하자 전북 지역 국회의원 전원(10명)의 공조를 이끌어내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이준식 당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서남대 정상화는 여러 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투명하게 결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초선답지 않은 정치력을 발휘해 전북지역 여야 3당 의원을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은 것이다.

또 이 의원은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국회·정부·지자체·학교당국·지역주민 등과 수시로 소통해왔다.

실제 이 의원은 지난해 이준식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경안 서남대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송하진 전북도지사, 시민사회단체 및 지역주민과 총 15회에 달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립대의 서남대 인수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하면서, 교육부와 서울시, 시립대, 서남대 측과 일주일에 2~3회 꼴로 직접 만나 논의를 이루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서남대 정상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알맞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남원과 전북이 새롭게 발전할 계기를 만들고자 노력해오고 있다”며, “정부 당국과 수차례 논의도 하고 때로는 언쟁도 하는 사이 어느 새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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