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부권에 지역응급의료체계 구축 급하다
전주 서부권에 지역응급의료체계 구축 급하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7.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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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서부권 도시개발에 따른 지역응급의료체계를 하루빨리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전북희망나눔재단은 18일 논평을 내고 "전주 서부신시가지와 전북 혁신도시, 효천지구와 만성지구 등의 도시개발로 전주 서부권의 팽창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교통여건과 병원 등 주민 편익시설 등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재단은 "하지만 응급의료 기관이 대부분 백제대로를 중심으로 전주 원도심권과 동부권에 편중되어 있는 실정"이라며 "전주 서부지역에서 원도심권 응급센터까지는 10km 안팎이 떨어져 있어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출퇴근 시간대의 경우, 응급환자에 대한 대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재단은 "전주 서부권역은 전북도청 등 행정기관과 학교, 주거지 등 전주 최고의 인구밀집지역"이라며 "각종 불의의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보다 나은 양질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부권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조속한 설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재단은 전주시 66만 인구 중에 약 12만명이 효자동에 거주하고 있고, 서부신시가지 인접지역에 개발 중인 효천지구를 고려하면 15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다 전주 혁신도시와 만성지구를 감안하면 2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돼 전주 서부권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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