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은 아예 없어
전북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은 아예 없어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7.07.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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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문화관광재단이 공식 출범한 지 1년을 넘겼지만 아직도 관광과 관련한 사업도 성과도 없다는 전북도의회의 주장이 제기됐다.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위원장 한완수)는 18일 제345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갖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등 민간위탁 기관에 대한 주요 업무를 보고받았다. 양성빈 의원(장수)은 이날 “준비기간을 포함해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과연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의문이다”고 비판한 후 내실있는 사업발굴과 추진을 주문했다. 장학수 의원(정읍 1)도 “문화관광재단이지만 관광과 관련된 성과나 사업이 전무하다”고 지적한 후 “문화예술만을 통한 관광으로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재완 의원(완주 2)은 “시군 대표축제 및 유관행사 시 공연지원과 관련해 장소 선정에 좀 더 고민을 해달라”며 “문화관광재단 출범 계기를 되돌아보고 타시도와 차별화되는 재단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최진호 의원(전주 6)은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제가 매년 비슷하고 추상적이어서 ‘프로그램조차 그러지 않나’라는 의구심이 든다”며 “명확한 테마를 가지고 전년도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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