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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는 무조건 잡힌다, 검거율 90% 넘어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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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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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달아난 뺑소니범 검거율이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4~2106)간 전북지역에서 991건의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이 기간에 무려 1493명이 다치고 사망자는 32명에 달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938건을 검거해 94%가 넘는 검거율을 보였다. 올해도 지난 6월까지 169건의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이 중 155건을 검거, 91%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로 노인을 차로 쳐 숨지게 한 뒤 현장에서 그대로 달아난 6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한 마을 진입로에 A(80) 씨를 자신의 1t 트럭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A 씨의 옷에서 발견된 타이어자국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원 의뢰하고 인근 CCTV 분석을 했다. 분석 결과, 사건 발생 시각에 현장을 지나간 1t 트럭의 타이어와 A 씨 옷에서 발견된 자국이 일치한다는 국과수의 소견을 토대로 트럭 운전자 B(62)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앞서 지난해 눈길에 미끄러져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60대가 1년5개월 만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C(61) 씨는 2014년 12월 4일 오전 8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교량에서 반대편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자 2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주 차량 운전자 검거를 위해 통화기록 분석 등을 거쳐 17개여 월 만에 B 씨를 검거했다.

 최근 CCTV와 차량용 블랙박스가 늘어나면서 사각지대가 줄어 검거율이 높아졌다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경찰은 뺑소니 유형 분석을 통한 대처방안 수립, 전문 과학수사관의 영상자료 분석기법 특강 등을 통한 효과적인 수사로 뺑소니 검거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뺑소니 교통사고는 가정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인 만큼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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