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정상화촉구 전북범도민추진위 주장
위원회는 임병찬 전북애향본부 총재를 비롯한 장명수·두재균 전 전북대 총장, 이용호 한일장신대 총장, 인권선교협의회 백남운·이광익 목사, 임수진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택천 전북생명의 숲 상임대표, 여태명 원광대 교수 등 각계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현재 교육부는 이홍하 전 총장이 저지른 교비횡령금 330억원의 변제를 정상화의 선결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교비 횡령금 변제를 정상화의 선결과제로 내세우는 것은 과거 교육부 방임에 대한 책임 전가이고, 급기야 폐교 신청을 한 구 재단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또 “서남대는 전북 교육의 큰 자산이며, 전북만이 아닌 인근 산청, 함양, 곡성, 구례 등 지리산권 중심에 있는 교육의 산실로서의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며 “서울시립대가 정상화 주체로 선정된다면 전북으로서는 전국 공공의료의 중심지로서, 지역농업 발전의 산실로서, 그리고 서울과 남원, 전북, 지리산권을 잇는 도농상생 기반을 구축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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