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공무원, 인사정책 만족 ‘6%’
김제시 공무원, 인사정책 만족 ‘6%’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7.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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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윤남기)이 인사제도 및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6%만이 인사정책에 만족하고 해당 업무 전문성은 26%에 불과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내부 시스템으로 실시해 7월 4일 이건식 시장에게 전달하고 17일 발표한 설문조사로 대부분 김제시 공무원들은 인사제도 전반에 대해 매우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서 김제시 공무원들은 승진이나 전보인사에 있어서 ‘내·외부의 청탁과 상급자와의 긴밀한 관계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답해 시 인사에 대해 커다란 불신이 있음을 표했으며, ‘승진인사에서 무엇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개인의 업무능력과 해당 업무의 전문성’을 꼽았지만, 이와는 정반대의 인사가 펼쳐졌다는 지적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결국 인사 정책이 공무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직에 상호 간의 불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매우 우려되는 결과라는 지적이다.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은 이 같은 내용을 이 시장에게 전달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하반기 인사에 대한 기대를 했지만, 이번에도 ‘원칙과 상식은 없고 반칙과 특권만 통했다’는 최악의 인사였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 윤남기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이번 인사의 부당성을 알리고자 공정한 인사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1인 항의 시위를 가졌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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