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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평화의 소녀상 건립 난항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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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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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익산시민이 추진하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불허해 비난을 사고 있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코레일 전북본부에 ‘평화의 소녀상’을 익산역에 건립하자는 의견을 공식 문서로 협조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시는 익산 지역 85개 시민사회단체와 기관 등으로 구성된 익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의 요청을 받아 ‘평화의 소녀상’을 익산역 광장에 건립할 계획이었다.

 익산역 광장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앞서 시민 설문조사에서 지역민 74.4%가 건립 장소로 추천한 장소다.

 추진위는 공연과 길거리 모금, 기관·단체 등의 후원을 받아 자체적으로 8천만원을 마련했다.

 지역민들의 여망을 모아 추진되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익산시도 이런 추진배경과 지역민들의 설문조사 결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필요성까지 구체적으로 나열해 코레일에 공문을 통해 협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코레일은 회신공문을 통해 ‘곤란하다’고 통보했다.

 특히, 익산역 한쪽에 건립하겠다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이동 동선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엉뚱한 변명을 내놓아 지역민들의 활동에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익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관계자는 “익산역은 하루 평균 1만여명에 달하는 철도 이용객이 왕래하고 있어 익산경제 발전에 큰 영향력을 차지하고 있는데 정작 코레일 측은 지역 현안이나 발전방안 등 지역민의 여론에 너무 비협조적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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