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유용미생물 산업화 성공 가도 진입
순창군 유용미생물 산업화 성공 가도 진입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7.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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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한국형 유용균주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균주와 기술을 기업들에게 지원해 단기 판매 6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한국형 유용균주를 활용한 제품 개발은 물론 유용균주와 기술을 지원해 기업들이 단기 판매 6억원 이상을 올리는 실적을 거둬 유용미생물산업화의 성공 가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군에 따르면 유용균주를 활용한 제품 10건을 출시하고 기업들이 기술을 활용한 제품 생산을 통한 매출도 6억원을 웃돌고 있다. 특히 이런 성과는 지난해 말 기업에서 본격적인 상품을 출시해 6개월여 동안 10개 제품에 대한 단기매출이어서 앞으로 판매량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출시한 대표적인 상품은 발효커피와 토마토고추장, 청국장 환 3종 세트, 냄새 적은 청국장, 유아용 된장 등이다. 이 사업은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더욱이 최근 2년 동안 제품 생산뿐 아니라 산업용 후보균주 1천341주를 발굴하고 그 가운데 산업적 활용가치가 높은 유용 발효미생물 40주를 선발해 유전체분석도 끝냈다. NCBI(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에 등록까지 마치는 성과도 냈다.

 산업용 균주로 선발한 40주 가운데 11개 균주는 상품화를 희망하는 기업을 선정해 제품개발 및 상품화를 진행했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사업단이 유용균주 판매를 통해 얻은 로열티는 2억1천만원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20년까지 추진될 계획으로 그 확장성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2020년까지 유용균주 2천500주 확보와 50개 이상의 기업 지원을 통한 신규 고용창출 100명, 매출 50억원 달성, 유용균주 로열티 30억 수입 등의 목표로 성과 달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황숙주 군수는 “발효미생물은 순창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사업으로 손색이 없는 확정성이 큰 사업”이라며 “순창의 발효미생물 산업은 이제 산업화 성공을 위한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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