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성수농협(조합장 손갑용)과 참깨작목반원들이 지역에 맞는 참깨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열중이다.
이들은 참깨농가의 재배 경험과 현장점검을 기반으로 전문가의 컨설팅을 병행한 성수지역 맞춤형 ‘참깨 재배매뉴얼’ 제작에 착수했다.
참가자들은 재배 방법과 품종에 따른 생산량 증대를 목표로 중국산 참깨와의 차별화를 위한 유기농재배 도입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주에는 충북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참깨건조와 탈곡에 효과적인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를 살펴보고 이식기, 수확기 등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시설과 농기계 활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충북도내 참깨 선진 재배지를 찾아 이랑당 줄간격, 포기간격과 구멍당 1포기 남기기 등 수확량을 30% 이상 높일 수 있는 재배방법도 알아봤다.
참깨작목반 전병준 회장은 “우리 지역에 맞는 참깨품종과 재배방법 매뉴얼 제작을 통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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