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교육부가 진정으로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도 않고 이런 저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핑계를 되면서 미루고 있어 학교관계자들은 물론 남원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표방하고 있는 소통은 커녕 의혹 투성인 불통 교육부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이와는 별도로 폐교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라북도의회, 남원시의회 및 서남대학교, 서남대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 및 시민단체 등이 공동으로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에 대한 심의가 빠른 시일내 사학분쟁위원회 상정이 될 때까지 교육부 앞 단식투쟁 및 촛불집회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14일 남원시의회 의원들이 세종시 교육부를 방문해 최근의 서남대 사태에 대한 항의 방문을 하고 시위를 진행하는 등 교육부의 책임없는 대학정책을 맹렬히 비난했다.
특히 남원시의회 이정린 의원과 서남대 김철승 교수협의회장, 서남대 교수협의회 윤영위원인 이상호 교수는 7월14일부터 17일 현재까지 교육부의 서남대 폐교안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철회를 요구하는 단식농성을 4일째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남원시의회, 서남대 공동대책위, 서남대 교수협의회 및 총학생회, 서남대 직원노동조합, 남원시민단체 등은 서남대 정상화를 촉구하고 명확한 입장 표명을 듣기 위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면담 신청을 해 놓고 있지만 정작 해당부처인 교육부는 나몰라 식의 태도만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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