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4일 여대생을 협박하고 가방을 빼앗은 A(52) 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1일 오전 1시 20분께 군산시 수송동 한 도로에서 걸어가던 B(20·여)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2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B 씨는 다치지 않았다.
조사결과 A 씨는 범행을 숨기고자 범행에 사용했던 칼과 입고 있던 옷 등을 길가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임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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