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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이 좋아하는 군산 ‘탱탱만두’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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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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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지도 못했는데 영부인이 방문해 주셔서 꿈만 같습니다.”

 군산 나운동에서 가족들과 함께 ‘탱탱만두’ 가게를 운영하는 장숙경(43)씨는 지금도 얼떨떨 하다면서 수줍게 웃음을 지었다.

 지난 13일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전주교대 군산부설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의 만남을 마치고 이곳에 찾아와 장 씨가 직접 빚은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찐빵 등 50인분을 수행원들과 같이 먹고 돌아갔다.

 김 여사가 이곳을 찾은 이유는 가게 주인 장 씨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 때문이다.

 자칭 문빠(문재인을 좋아하고 지지하는 사람)로 통하는 장 씨가 지난해 5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시절 군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찾아가 ‘아름다운 정치를 해 달라’며 건넨 냉동만두 1세트(100개)가 연결고리가 됐다.

 당시 김 여사는 장 씨에게 ‘만두 감사하다. 맛있게 잘 먹었다. 사업 잘되기를 바란다’는 문자를 건네기도 했다.

 장 씨는 “얼마 전 청와대로부터 방문 소식을 들었을 때 가게에 앉을 곳도 마땅치 않아 매우 당황스러워 싸드리면 안 되냐고 되물었었다”면서 “하지만 손님 자격으로 들르겠다는 얘기를 듣고 마다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부인이 방문했을 때 너무 바쁘고 경황이 없어 감사하다는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탱탱만두, 사람이 먼저다’라는 자필서명도 해 주시고 만두도 맛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지금이라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장 씨는 “항상 대통령님과 영부인을 믿고 응원하고 있으니 더 든든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세울 수 있도록 해 달라”면서 “나중에 대통령님이 퇴임하시면 직접 찾아뵙고 또다시 만두를 전하고 싶다”고 소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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