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몰카 조심하자
피서철 몰카 조심하자
  • 양예라
  • 승인 2017.07.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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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태양을 피해 산으로 바다로 떠는 피서철이 가다왔다.

 피서철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건 바로 몰카 범죄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고 초소형ㆍ위장형 카메라를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전라북도에서 발생된 카메라이용촬영범죄는 2011년 35건에서 2016년 67건으로 86.1% 급증했다.

 몰카 범죄는 수영장, 피서지 내 탈의실ㆍ공중화장실, 대중교통 등 일상 생활 장소 곳곳에서 발생하여 여성들의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어 경찰에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간 몰카범죄 집중기간을 추진한다.

 여름철 피서지 등 성범죄 전담팀을 운영하여 물놀이 집중 오후시간대 배치 거점근무 등 성범죄를 집중단속하고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하여 피서지 내 화장실ㆍ탈의실, 다중운집 시설 등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여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또한 온라인상 몰카 촬영물 유포자에 대해 온ㆍ오프라인 단속과 피해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불법음란사이트에 대한 수사로 몰카 음란물을 게시한 IP추적 등을 통해 유포자를 검거하고 몰카 등 성폭력 범죄 신고시 최대 2000만원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 또한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집중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가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 공공시설 이용시 스마트 폰 등 렌즈의 반짝임이나 초소형 몰카로 의심되는 부분이나 나사 혹인 구멍이 있는지 위ㆍ아래로 확인을 해보고 몰카 여부가 확실시 된다며 재빨리 112로 신고하며 평소에도 호루라기, 경보기 등 호신용품 등을 소지하고 휴대폰에 112단축번호를 저장하거나 112긴급신고 앱을 설치하여 긴급신고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과도한 음주로 인해 만취상태는 피해자가 피해여부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남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순경 양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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