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예술통신사 ‘문화이장’ 위촉
완주문화예술통신사 ‘문화이장’ 위촉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7.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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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은 지난 14일 풀뿌리 생활문화 구현을 위한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구석구석 문화복지에 앞장설‘문화이장’13명을 위촉했다.

 이번 선정된 이장은 안미옥(삼례읍), 서지연(봉동읍), 전별(봉동읍), 김연주(이서면), 김연주(이서면), 박종배(용진읍), 박미란(고산면), 김옥자(구이면), 최미경(화산면), 최운성(경천면), 이성식(비봉면), 김성안(동상면), 이현주(운주면)씨 등이다.

 올해 위촉된 ‘문화이장’은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예술가와 함께 미적체험 및 문화적 소양을 키우는 예술워크숍과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반상회를 개최해 축제, 공연, 전시 등 완주군내 문화소식을 공유하고, 소외 없는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마을 구석구석 군민들의 문화수요 및 현장에 기반한 생활문화정책 발굴 등 완주군 문화예술통신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완주문화재단에서는 완주군 문화예술사업 및 13개읍·면별 문화예술소식을 취합해 문화이장에게 전달하고 지역별 문화이장을 중심으로 회의를 거쳐 곳곳에 문화예술의 향기가 퍼져 나갈 수 있도록 하며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취합해 문화예술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이면 문화이장으로 선정된 김옥자씨는 “단절되었던 원주민과 이주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하나되는 모습을 경험하며 문화의 중요성을 새롭게 깨달았다”며 “문화이장이라는 좋은 사업을 통해 우리 마을에 문화예술이 꽃피울 수 있도록 직접 만들어 가고 싶다”고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완주는 넓게 형성된 지리적 특성상 문화예술 분야의 사각지대가 많이 있다. 그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소규모 읍면단위의 거점을 마련해 군과 재단의 문화정책을 알리고 군민들의 문화수요를 전달하는 소통창구가 필요했는데, 문화이장이 그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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