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사계절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난다
정읍시 사계절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난다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7.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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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가 사계절 체류형 관광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호텔, 골프장, 케이블카로 사계절관광이 가능한 정읍으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발돋움 하고 있다.

시는 오랫동안 천혜의 관광자원인 국립공원 내장산을 중심으로 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시는 특히 고착돼 있는 ‘가을 단풍 한철 관광지’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가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거리(꺼리)’넘치는 관광도시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백제가요 정읍사와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내장산국립공원 등 정읍만의 정체성을 기본으로 한 역사·문화·생태·체험관광 시책을 통해 ‘거리’가 다양하고, 품격을 갖춘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내장산 해동관광호텔과 대일내장산골프장, 내장산 케이블카 조성 등으로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레저가 가능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정읍을 만들어 백년을 먹여 살릴 든든한 생명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내장산 해동관광호텔 조감도

▲내장산 해동관광호텔 착공

 내장산 해동관광호텔이 행정절차 진행해 금년내 착공할 예정이다.

옛 내장산관광호텔 자리에 지하2층. 지상 9층 239실 규모의 특급호텔인 내장산해동관광호텔이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시행업체인 해동그룹측에서는 특급호텔 신축 조건을 갖추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수립 용역 추진중에 있다.

해동그룹 김찬호 회장은 “고향인 정읍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정읍시의 가장 숙원사업이었던 호텔 신축을 하게 되었다”며 “지구단위계획수립에 따른 부지협의가 완료되었으므로 건축용역사 선정을 통하여 지구단위계획수립용역과 건축설계를 동시에 추진하여 조속히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17년 12월내 호텔건축을 착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읍시민들에게 호텔 신축의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내장산해동관광호텔 신축사업은 시민들이 염려하는 만큼 철저히 준비하여 우리 정읍의 숙박시설을 해결해 나가는 한편, 정읍시 랜드마크로 키워갈 예정이다.

▲ 대일내장산골프장

▲대일내장산골프장 2018년 9월 개장

 대일내장산골프장 2018년 9월 개장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내 18홀 규모 대중제 골프장으로 조성하는 대일내장산골프장(회장 김호석)은 지난해 12월 본격 착공해 그랜드오픈을 향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토목공사는 페어웨이 잔디식재와 조경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공정률은 50%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클럽하우스와 골프텔 등 건축공사도 착공해 내년 5월경 토목 및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6월경부터 시범라운딩을 거쳐 9월에 개장 할 계획이다.

골프장 관계자는 내장산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내장산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전국 각지에서 많은 골퍼들이 즐겨찾을 전망으로, 대일내장산골프장이 개장되면 내장산리조트 활성화뿐만 아니라 사계절 체류형 관광 정읍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하였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연말까지 분양완료 추진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의 분양에 활기를 띄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분양대상 면적 111만7천554㎡ 중 골프장 92만 3천644㎡를 포함 97만350㎡가 분양완료 되어 86.8%의 분양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에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거쳐 펜션, 상가 등 5개 필지(4천742㎡)를 추가 분양한다.

또한, 국·내외 경제불황 및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내장산리조트의 지리적 접근성, 호수인접, 천혜의 자연경관 등 강점으로 인해 골프장, 여관, 펜션, 상가 부지 등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대형 숙박시설이나 워터파크 중·대형의 잔여부지에 대해서는 지난달 말 추가 분양공고를 실시하고, 7월~8월중 한국관광공사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올해안에 분양을 완료하여 리조트시설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내장산 케이블카 개선 및 연장설치 추진

정읍시가 내장산국립공원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케이블카 개선 및 노선연장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용역비 6억원을 들여 내장산 케이블카 노선을 새로 개설하는 방안을 위해 국립공원계획변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추진중에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국립공원계획변경 용역을 진행하여, 환경부의 국립공원 계획변경 심의를 통과하기 위한 여러노선을 검토하여 왔으며, 자연공원법 등 관계법령을 준수하면서 환경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선정했다.

내장산 케이블카는 기존케이블카 상부정류장~망해봉하단을 잇는 총 연장 2.97㎞(개선 0.67㎞, 신규 2.3㎞)이다.

자연공원법에 규정된 5㎞이하의 법적요건을 충족한다.

기존시설 개선을 포함하여 정류장은 3개를 설치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개략 380억정도이다.

시는 7월말 환경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8월경 국립공원계획변경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내장산 케이블카 개선 및 연장설치사업을 통하여 정읍이 명실상부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내장산 주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여가캠핑장’35사이트 추가

 정읍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35사이트 추가 9월중 82개 사이트로 캠핑족에게 선보인다.

내장산 문화광장에 조성된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에는 카라반3동, 글램핑 6동, 오토캠핑 21면, 일반캠핑 17면 등 모두 47사이트가 있으며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 피크닉 테이블, 전기시설, 주차장 등이 기본 편의시설이 제공되고 있다.

글램핑과 카라반은 준비할 것도 많고, 또 다녀오면 뒷정리에 오히려 더 피곤해지기 일쑤인 일반 캠핑과 비교하여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럭셔리 캠핑으로 텐트 설치가 부담스러운 캠핑초보자들에게 적합한 캠핑이다.

인근 내장산국립공원과 워터파크, 오솔길 등 주변자원이 훌륭한데다 여름철을 맞아 캠핑장 내 실개천을 주말마다 가동하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은 올해 6월말까지 2천210팀 8천84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주말엔 예약이 일찍 마감되므로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을 서둘러야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자가카라반 5면, 오토캠핑 30면, 샤워장 및 화장실 등 시설확충공사가 진행중이며, 9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하여 캠핑족을 맞이할 예정이다.

▲백제가요 정읍사 문화역사체험형 관광지 조성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는 정읍이 발원지인 ‘백제가요 정읍사’를 스토리텔링화한 문화역사체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정동과 용산동 일원 21만5천여㎡(약 6만5천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304억원이 투입되고, 정읍사 설화 속의 노래와 사랑이야기 등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정읍사가요 박물관(이하 가요박물관)’을 비롯 정읍사 여인집, 한식 체험관, 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5월 11일 기공식 이후 부지 조성을 마치고 정읍사가요 박물관, 한식체험관, 저작거리등 일부 건축물 건립 공사를 시작하였고, 올해는 건축 공사와 함께 조경과 전기·통신 일부 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전체 65%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2019년 3월 본격 개관할 예정이다.
 


▲대장금을 테마로 한 역사관광자원화 사업 대장금 테마파크 조성

조선왕조 중종의 총애를 받은 의녀로 알려진 대장금의 고향을 테마로 하여 역사문화자원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대장금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산내면 장금리 (구)장금초등학교 부지에 대장금을 스토리텔링해 대장금테마관, 궁중음식 체험관, 대장금 직판장, 대장금 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국비 38억 6천만원, 시비 45억5천만으로 총사업비 84억 1천만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2017년 5월 토지보상 및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행정절차를 완료하였으며, 2018년 에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9년 공사 착공을 2021년 완공 목표로 국가예산 확보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앞으로 대장금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구절초 축제와 더불어 관광객 유입을 촉진시켜 정읍은 명실상부한 사계절 관광지로 탈바꿈할 것이다.
 


▲동학농민혁명 국가 기념공원 조성 탄력

정읍시 덕천면 동학로 742(황토현 전적지일원) 33만 5천 826㎡(약 10만평) 부지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404억(국비 383억, 지방비 21억)이 투입되는 기념 공원에는 추모공간, 위령탑, 울림의 기둥 등의 기념시설과 청소년 역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역사문화 체험관·연수동·야외캠핑장 등 체험 시설과 연수 시설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변 유적지와 관광지를 연계하여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토록 함은 물론,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 및 세계화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정읍시가 명실상부한 동학농민혁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문화재 표본조사와 기념공원 실시설계를 모두 완료하고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 중에 있다.

기념공원 조성부지 일원인 황토현 전적지는 1894년 4월 7일(양 5.11)동학농민군이 관군과 치른 최초의 전투에서 대등을 거둔 전승지이며, 국가사적 제 295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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