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무주 태권도원으로 국기원 이전하라”
민주당 전북도당 “무주 태권도원으로 국기원 이전하라”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07.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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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 이후 무주 태권도원에 국기원 이전이 시급한 과제로 급부상한 가운데 전북 정치권이 문화체육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민주당 김춘진 도당위원장은 13일 서울 용산구 문화체육부 도종환 장관집무실을 방문하고 문재인 대통령 전북공약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건의했다. 김 위원장은 또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무주 개최 등 그동안의 성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무주 국기원 이전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희승 지역위원장(남원임실순창), 하정열 지역위원장(정읍고창), 김생기 정읍시장, 양오봉 전북도당 정책본부장, 임광현 전북도당 전략본부장, 박기훈 전북도당 조직지원실장, 권도윤 전북도당 역량강화지원실장 등이 함께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 ▲무주 태권도 국기원 이전 ▲가야문화 유적정비와 관광자원화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 관리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등을 짚으면서 공약이행 성과 의지를 드러냈다.

 김춘진 위원장은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 과 관련해서 “전북은 40년 동안 광역시가 없어 정부정책에서 소외돼 왔다”며 “전북이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전주만의 특별회계 설치를 건의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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