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로컬푸드·경천면, 농가 조합원 초청 삼계탕 나눔행사
완주로컬푸드·경천면, 농가 조합원 초청 삼계탕 나눔행사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7.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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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로컬푸드와 경천면사무소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농민 조합원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초복인 12일 완주로컬푸드 생산자 조합원 1천여명은 경천면 소재 농촌사랑학교에서 농가레스토랑에서 삼계탕을 나눠 먹는 삼계탕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남동순(62세, 이서면) 농가는 "날씨가 너무 덥고, 자고 일어나면 쑥쑥 자라나는 잡초에 농사짓기가 너무 힘들지만 함께하는 조합원이 있어 든든하다"며 "내가 지은 농산물을 찾아주는 소비자가 있고, 이렇게 함께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힘이 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장마와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한 로컬푸드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농가에게 감사드린다"며 "생산농가들의 수고와 노력 덕분에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6만여 가구 소비자의 밥상이 건강하게 지켜질 수 있었고 완주군의 학교 급식뿐만 아니라 서울시 강동구의 어린이집 급식을 통해서 아이들의 건강한 밥상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천면 부녀 연합회(회장 박분이)와 이장협의회(회장 한지석) 주관으로 부녀회의 기금으로 삼계탕을 준비했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나서 음식을 마련해 정성을 더했다.

 삼계탕 나눔에 이어 경천 농악단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도 더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박일근 경천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부녀회와 이장협의회에서 정성껏 준비해 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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