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남원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7.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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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구조 교육장면)
남원소방서(서장 조용주)는 7월15일부터 8월20일까지 37일간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지리산 뱀사골은 전국에서 손 꼽히는 골짜기 중 하나로 물놀이나 트래킹을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가 많아 7~8월 중에만 30여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피서객과 등산객이 찾는 명소다.

이에 반해 가장 가까운 소방관서인 인월119안전센터가 15km 이상 떨어진 원거리에 위치해 골짜기 중간마다 수심이 깊은 담소가 많고 국지성 집중호우 시 계곡 수위가 급상승하는 등 잠재적 사고 위험요인이 많은 지역이다.

이에 남원소방서는 뱀사골 반선주차장 내 소방공무원과 자원봉사자 8명을 비롯 구조차, 산악구조차, 구급차 등 차량 3대와 기타 수난구조장비를 전진 배치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한편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인명구조 19건(10명), 응급처치 30명, 병원 이송 29건(25명), 안전조치 44건 등 수난사고 예방 및 대응에 한몫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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