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자부 장관 “저출산 극복 시책 적극 지원”
김부겸 행자부 장관 “저출산 극복 시책 적극 지원”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7.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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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행정자치부장관은 12일 완주군 가족문화교육원을 방문, 정부의 저출산 극복 정책이 10여 년 동안 추진 결과 출산율이 1.3을 회복하지 못해 겉도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새 정부에서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저출산 대책 T/F팀을 통해 지자체 저출산 시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장관은 이날 임산부 프로그램 참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임산부의 공공교통수단 이용시 임산부석 설치와 관련 즉석 건의를 받고 정부의 주요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공공화장실 및 주차장에 대한 임산부석 설치에 대해서는 당장 시행에는 어려운 점이 있어 점차 확대,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저출산극복 선도 지자체 관계자 간담회에서 “정부가 10년간 저출산극복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오히려 출산율이 1.2 이하로 떨어져 이대로 가면 2,100년대에는 인구 2천명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며 “사회적 경제 및 사교육 부담 등으로 젊은층이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창의적인 정책대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날 김부겸 장관과 박성일 완주군수는 임산부 프로그램에 참여해 출산용품 만들기를 직접 체험해 보고 인산부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김 장관은 완주군이 공공급식의 안정성 및 일자리창출, 로컬푸드 지속적 성공 유지 등을 위해 추진중인 로컬푸드 안전관리센터 조성 사업(총사업비 40억원)중 15억원의 지원 요청에 대해 자체 검토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고재욱 부군수의 현안 브리핑이 끝난 후 박성일 군수에게 로컬푸드 잔류농약 검사 단계 등에 대해 자세한 질문을 하는 등 완주군의 주력 산업인 로컬푸드정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완주군은 2016년도 행자부 저출산극복 공모사업에서 완주해피맘프라자 조성사업으로 선정돼 5억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았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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