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시원한 도서관 정책 운영
임실군, 시원한 도서관 정책 운영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7.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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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어린이들에게 책과 함께 하는 시원한 여름을 선사한다.

군에 따르면 남·녀·노·소할 것 없이 지역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도서관에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무더위를 날려준 시원한 도서관 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독서교실과 다양한 체험활동, 코딩교실 등을 운영키로 했다.

오수면 군립도서관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책과 함께 초록빛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운영, 신청자를 모집 중이며 이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교육과 아이들에게 환경오염 문제와 올바른 환경보호 인식을 심어주는 다양한 체험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4일간 열리는 여름나기 행사 기간에는 ▲‘선인장 호텔’ 우리가 사는 곳이 사막으로 바뀐다면? ▲ 지구가 감기에 걸렸어요 ▲지구를 죽이는 1초, 지구를 살리는 1초 ▲아마존 수품의 편지 등의 책읽기와 함께 천연치약과 천연 바디워시, 천연 입욕제 등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독다독 작은도서관에서는 준비한 ‘나도, 프로그래머!’ 어린이 코딩교실을 군청 전산실에서 진행한다.

이 교실은 초등 4~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이달 3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총 14회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코딩으로 나만의 이야기, 게임,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도서관에서는 작은별 영화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10월까지 매달 한차례씩 영화관람과 함께 다른 결말을 만들어 보는 등의 연계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직장인들을 위한 ‘알로하, 우쿨렐레 교실’을 야간 운영 중이다.

임실군 도서관 정책은 일반주민과 유아, 어린이, 청소년 등 남·녀·노·소 누구나가 부담없이 책과 취미생활을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도서관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와 그 매개체로서 도서관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립도서관(640-2931)에 문의하면 된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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