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제주 0대4 패패 되갚는다
전북현대, 제주 0대4 패패 되갚는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7.11 17: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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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가 지난 9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에게 당했던 0대4 패배를 그대로 되갚기 위해 12일 제주 원정 경기를 정조준 하고 있다.

전북은 이번 제주 원정 경기에서 지난번과는 사뭇 다른 경기력으로 K리그 선두 독주체제를 굳힌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전북현대는 최근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공수에서 예전과 같은 안정감을 되찾았다.

K리그 최소 실점을 이어가고 있으며 반면 공격력은 배가돼 예전의 닥공 위력을 완벽하게 회복, 상대팀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전북현대가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다.

전북현대는 지난 9라운드에서 김진수와 최철순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수비 뒷공간이 무너져 제주에게 힘없이 패배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재성, 김민재 등과 함께 김진수와 최철순이 리그 최강 포백 라인을 구성하게 된다.

그동안 측면 공격이 무뎌졌다는 지적도 갈색폭격기 로페즈의 복귀로 완벽하게 해소됐다.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큰 부상을 당해 시즌 중반까지 전력에서 이탈했던 로페즈는 지난 19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골까지 터트리면서 컨디션을 되찾았다.

여기에 올 시즌 주전 수문장으로 나서고 있는 홍정남의 선방쇼도 전북현대에게는 든든한 방패가 되고 있으며 특급엔진 이재성도 완벽한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종횡무진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이승기와 김보경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장윤호의 성실한 플레이는 전북현대에게는 새로운 강점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고공폭격기 김신욱과 에두, 이동국의 공격력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도 전북현대가 완전체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즌 초반 부상 선수가 속출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전북현대의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가 없다.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는 이번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닥공 축구를 제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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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5 2017-07-12 13:29:04
김민재 경고누적으로 오늘 경기 못나오고, 임종은이 나오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