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숙 전북도의원(민중연합당)이 11일 제34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원의료원의 재정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퇴직연금 적립대책부터 세워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남원의료원이 좋은 정책을 시행하려면 다른 병원과 비슷한 임금 인상을 통해 간호 인력의 공백을 메워 나가야 한다”며 “공백이 이어질 경우 특수 파트나 병동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결국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또한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공공병원을 유지하기 위해서 공익적 의료안전망 필수의료시설 유지를 위한 착한 적자 발생에도 요인이 있다”며 “전북도가 남원의료원에 대한 여러 가지 어려움 중에서 퇴직연금 적립 대책을 먼저 강구하여, 근본적인 재정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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