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장터 상인대학 개강
무주반딧불장터 상인대학 개강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7.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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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반딧불장터 상인대학이 11일 개강했다.

 올림픽특화과정으로 진행되는 무주반딧불장터 상인대학은 무주반딧불시장이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상인들은 9월 21일까지 10주간 전문 교수진 15명과 함께 유통환경 변화를 비롯한 상인조직 강화와 디자인경영, 외국어, 점포경영기법에 대해 공부하고 국내우수시장을 탐방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11일 열린 무주반딧불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입학식에는 황정수 군수(명예학장)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상인들, 그리고 교수와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정수 군수는 "반딧불시장이 또 한 번 변화의 계기를 맞게 돼 기대가 크다"며 "상인대학이 반딧불시장을 사람을 부르는 시장으로, 돈 버는 시장으로, 전라북도 나아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명품시장,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게 하는 동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반딧불시장(장날 매달 1일, 6일)은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말끔한 외관을 갖추고 있으며 노점을 포함한 81개 점포에서 마늘과 고추, 고랭지 채소, 약재, 사과, 산나물 등 다양한 밭작물들과 과실류가 거래되고 있다.

 군은 반딧불시장(문화관광형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재 빛거리 조성과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며 상인들은 볼거리와 살거리, 먹거리, 그리고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전통시장, 고객들과의 신뢰가 쌓이는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좋은 상품, 투명한 가격, 친절마인드, 야시장 운영 등)을 지속하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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