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2시 25분께 수어통역사 A(47) 씨가 순창군 순창읍 한 아파트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외출을 다녀온 아내 B 씨는 A 씨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소방에 신고했다.
인근병원으로 이송 도중 A 씨는 사망했다.
방 안에서는 A 씨의 유서와 번개탄 2개가 발견됐다.
A씨의 유서에는 ‘직장 내 부당인사에 대한 불만으로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고 적혀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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