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전량 톤백벼 매입 추진
남원시,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전량 톤백벼 매입 추진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7.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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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공공비축미곡 매입 작업인력 부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부터 정부양곡 보관 창고주와 일제 협의를 거쳐 2017년도에는 공공비축미를 전량 톤백벼(800kg)로 매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벼농사 농작업과 정부양곡수매, 조작업무는 기계화가 되었으나 포대벼 수매방법은 아직까지 인력으로 포대작업과 운반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반면에 톤백벼 수매는 현장 수확에서 건조보관 및 포대작업까지 기계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톤백벼(800kg)매입은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해소와 공공비축미 적기수매일정 출하를 통한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지난해 ’16년산 공공비축미곡 톤백벼 수매를 82.7%까지 추진해 왔다.

 현재 남원시 관내 공공비축미 보관창고 수는 총 64동으로 이 중 톤백벼 보관이 가능한 창고는 42동이다. 나머지 22동 또한 대부분2017년산 공공비축미 수매를 앞두고 창고 개·보수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남원시는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전량 톤백벼 매입이 농촌 노동력 절감과 가을철 벼 건조작업과 연계한 적기 수매작업 준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창고주와 전 읍·면·동 및 전 농업인들에게 ’17년산 공공비축미 전량 톤백벼 매입 계획과 포대 작업시 반드시 신규포대로만 수매함을 안내하고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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