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청소년문화의집 보드게임·만화카페방 오픈
순창 청소년문화의집 보드게임·만화카페방 오픈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7.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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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청소년문화의집에 청소년들을 위한 보드게임 및 만화카페방을 조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청소년문화의집에 보드게임과 만화카페방을 조성해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현재 작은영화관 2층에 있는 청소년문화의집에 1천5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통해 이 같은 시설을 만들었다. 총 66㎡ 규모에 8개의 독립적인 공간으로 청소년들이 3∼4명씩 모여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만화로 된 다양한 책들도 이곳에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군은 이 시설을 통해 청소년문화의집이 지역 청소년들의 명실상부한 커뮤니티센터로서 위상을 확실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청소녀문화의집은 평일에는 50여명, 주말에는 하루 100여명을 웃도는 청소년들이 이용 중이다. 더욱이 이곳에서는 댄스와 밴드는 물론 노래연습실, 포켓볼 등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다양하다. 순창읍 중심가에 있어 접근성도 대폭 높인 점도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참여를 대폭 높이기도 했다. 우선, 여가문화활동을 통해 핑퐁대회와 포켓볼대회, 솜사탕데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 또는 겨울 청소년캠프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 성장학교와 동아리 소모임 활동지원,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축제 만들기 등도 열린다. 청소년 운영위원회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문화의집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황숙주 군수는 "청소년들이 살기 좋아야 진짜 살기 좋은 순창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이번 시설보강을 계기로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문화시설 보강 및 프로그램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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