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성당중 전국바둑대회 성황
익산 성당중 전국바둑대회 성황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7.09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 성당중학교(교장 강호철)는 8일 제2회 성당중총동문장학회장배 전국바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100여명의 출전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포함해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최강부, 전라북도 유단자부, 중학생부, 익산 초등 저학년부 중학년부, 고학년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8위까지 입상자를 선정하여 상금 및 트로피를 수여했다.

전국 최강부에서는 전북의 유망 박경준을 비롯한 프로기사를 꿈꾸는 영재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최종 우승자로 유창주(대전)가 선정되었다. 스위스리그로 진행하여 4승 동률이 나왔지만 대회 규정으로 인해 박경준 학생이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바둑특성화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함께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2017 전입학 1호인 국선화(성당중 2년)학생은 2017 전국 소년체전 전라북도 대표선수로 선발되어 참가 학부모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참가 학부모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박관식 회장이 대회 경비 1천만원 전액을 후원해 관심을 모았다.

 강호철 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성당중학교에서는 바둑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면서 “바둑에 뜻이 있는 초등학교 졸업생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호 교사(특성화교육 담당교사)는 “ 바둑 특성화 교육은 두 가지의 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바둑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바둑관련 고등학교, 대학 및 진로까지 연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또 하나는 바둑을 취미로 하는 일반학생들에게도 바둑을 매개로 행복한 미래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특기교육을 병행, 이를 위해 학교교육과정내 특성화교육은 물론 방과후에도 2~3시간 이상 바둑전문교육비를 지원하여 특기향상에 주력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이번 대회 부문별 우승 및 준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전국최강부=유창주(대전중원초6), 박경준(전주효자초6) △유단자부=전상우(서곡초5), 김제형(백제초6) △중학생부=김성민(전주봉서중3), 신경민(전주용소중3) △고학년부=오민헌(백제초6), 이중헌(백제초5) △중학년부=오현우(이리서초3), 정윤도(백제초4) △저학년부=전건웅(이리서초2), 이현성(송학초2)

 이방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