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한여름밤의 더위를 식히는 멋과 흥이 넘치는 무대로 국악인 박애리와 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하는 ‘쑥대머리’, ‘사랑가’, 비보이·서커스와 국악관현악단의 협연 공연 ‘멋으로 사는 세상’, 한국 춤의 백미인 부채춤을 재해석한 창작무용 ‘청선지화’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의 대미는 원초적인 매력을 간직한 사물놀이와 태권도가 하나가 되는 사물놀이 판굿과 태권의 후예 ‘바람의 전설’로 전통과 퓨전으로 무장한 역동적인 공연을 선사해 관람자들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장수군 초·중·고학생 및 학부모 500여명을 초청해 별도의 차량을 제공하고, 도시락 나눔 행사 및 공연이 어우러지는 식전행사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에게 ‘한여름밤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최용득 군수는 “이번 공연은 전통과 퓨전음악이 어우러져 역동적인 무대로 평소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께 좋은 선물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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