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위한 ‘완주 인문학당’ 설립
청소년 위한 ‘완주 인문학당’ 설립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7.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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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완주 인문학당'을 설립한다.

 7일 완주군은 전북대학교, 완주교육지원청과 완주 인문학당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완주 인문학당에서는 선현독서반, 선비문화체험, 좀도리-두레 등 평소 청소년들이 접하지 못한 인문학 강의와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선현독서반에서는 명심보감, 추구, 사자소학, 효경 등 조상들의 초학서를 배우게 되고 선비문화체험반에서는 서화, 다도, 궁술 등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완주군은 인프라 시설 및 운영인력을 제공하고, 전북대학교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강사지원, 완주교육지원청은 홍보와 교육 대상자를 지원한다.

 완주 인문학당은 오는 8월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완주전통문화체험장에서 주1회 관내 초중고학생들을 위한 인문학당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내실을 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완주군은 청소년들에게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바람직한 인성 및 공동체의식 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유학기제를 대비한 프로그램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소년들의 인문정신 문화 보급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인문학당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3개 기관이 손을 맞잡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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