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 냉각탑수 검사
익산시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 냉각탑수 검사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7.09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는 오는 13일까지 냉방기를 사용하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병원 등 21개소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냉·온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해 독감과 폐렴을 유발하는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주로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 샤워기, 목욕탕수 등의 오염된 물에 잠복해 있다가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 전신권태감, 마른기침,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을 동반하며 고연령층,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으로 진행된다.

 익산시 보건소는 검사결과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될 경우 소독 조치 후 재검사와 지속적인 지도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익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의 냉각탑은 1년에 2∼4회 청소와 소독 실시와 적절한 수온관리를 통해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감염병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