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달라졌어요- 전주시 행정에 감사”
“이렇게 달라졌어요- 전주시 행정에 감사”
  • 강주용
  • 승인 2017.07.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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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기린봉 등산로 관리 문제점을 지적한 본보 6월 16일 자 ‘도민기자 마당’에 취재보도했었다. 그리고 몇 일 만에 현장을 다시 찾은 기린봉 등산로는 의자를 제외한 잡풀이 정리됐다. 바로 시정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은 제거됐다.

 처음에는 보도한 것과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했다. 보도가 나간 2주 정도 지나서 의자가 고쳐진 것을 확인했다. 의자 수리에 시간이 걸린 것은 자재 구매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로 잘못된 행정을 조치하고 도민의 말에 귀 기울인 전주시의 행정에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우후준순 도심 불범현수막, 특히 회전 로터리 불법현수막으로 안전운전 위협을 지적한 본보 6월 30일자 ‘도민기자 마당’에 취재 보도했다. 현실적으로 불법현수막을 아무리 수거하고, 과태로 처분을 해도 현수막 게시자들이 자발적인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시정되기 어렵다.
 하지만, 전주시는 안전 운전을 위협하는 로터리 현수막을 바로 철거하여 안전 운전을 하도록 했다. 물론 현수막 게시자들의 의식 전환도 분명히 필요하다. 불법현수막을 철거하고 계속해서 현수막을 지정 게시대에 달도록 홍보하는 일 등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관리감독을 소홀히하지 말아야 한다.
  행정은 완벽하면 좋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완벽할 수는 없다. 시민들의 지적에 귀를 기울이고 시정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시민들을 위한 진정한 행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본보에서 기사가 보도된 후에도 관심을 가지고 시정이 되는지 지켜보는 일도 중요하다. 우리 사는 세상이 더 편하고, 깨끗하고 투명해지기 위한 노력은 우리 모두가 해야 하는 일이다. 더 나은 세상과 더 좋은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은 우리 모두의 일이다.

 

 강주용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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